2009년 2월 19일 목요일

[펌] 해열

환절기 필수 상식 ‘아기 열 잡는 법
우리 몸에 병균이 침투했거나 몸에 이상이 생겼을 때 몸이 반응하여 일으키는 증상이 ‘열’이다. 한마디로 열은 우리 몸이 외부 균과 싸우는 신호인 셈인데, 병이 나면 몸의 기능을 높이기 위해 체온을 높이므로 열이 난다는 것은 우리 몸이 좋아진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한양대학교 소아과 김남수 교수는 “몸에 이상이 있으면 그 이상을 일으키는 원인이 무엇인지 밝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그 원인을 밝힌 뒤 치료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열을 떨어뜨리는 것은 차선책입니다”라고 강조한다. 열 자체는 병이 아니라 증상에 불과하므로 열을 떨어뜨린다고 해서 병이 낫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열나는 것을 보고도 그대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 열을 신호로 다른 병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아이가 열이 나면 집에서 정확한 체온을 재고, 열을 내리는 조치를 적절하게 취해야 한다. 그리고 열이 심한 경우에는 병원으로 달려가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열이 느껴지면 체온부터 정확히 잰다
열이 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열을 재는 것’이다. 흔히 엄마들이 아기의 이마를 만져봐서 따뜻하면 열이 있다고 판단하여 병원에 가는 경우가 있는데, 보통 엄마의 체온이 아기보다 낮기 때문에 실제로 아기가 열이 없어도 상대적으로 열이 있는 것처럼 느끼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열이 느껴지면 반드시 체온계로 정확하게 재어 확인해야 한다.

아기의 정상 체온은?_ 열은 체온이 정상 범위보다 더 높게 올라가는 현상을 말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나이가 어릴수록 체온이 높은 편이다. 1세 이하는 37.5℃, 3세 이하는 37.2℃, 5세 이하는 37℃가 정상적인 체온이다. 7세가 넘으면 어른과 비슷한 36.6~37℃가 정상적인 체온이다. 그러므로 아기의 체온이 어른보다 약간 높다고 열이 있는 것으로 오해해서는 안 된다. 항문으로 재는 직장 온도가 38℃ 이상, 구강 온도는 37.5℃ 이상, 겨드랑이 온도는 37℃ 이상일 때 열이 있다고 한다.

어떻게 재야 정확할까?_ 아이를 키우는 가정이라면 당연히 체온계 하나 정도는 구비해 두어야 한다. 시중에는 수은 체온계, 전자식 체온계, 귀에 넣어 온도를 재는 적외선 체온계, 테이프형 체온계 등 다양한 형태의 것이 나와 있다. 귀 체온계는 귀에 체온계 끝을 대고 1~3초간 누르면 되고, 테이프형은 가슴이나 겨드랑이 등의 맨살에 대는 것만으로도 간편히 체온을 잴 수 있어 많이 사용되고 있다.


항문으로 체온을 잴 때는 수은이 들어 있는 수은주에 바셀린을 바르고 항문을 손으로 벌려서 밀어 넣고 한손으로 오므려준다. 체온계 끝을 영아의 경우 5㎝, 큰아이의 경우 7㎝ 정도 넣고 움직이지 않도록 아이를 잘 잡고 있어야 한다. 약 2분 정도 지난 후에 눈금을 읽으면 된다. 체온을 잰 뒤에는 아기의 항문을 닦아주고, 사용한 체온계는 비눗물로 깨끗이 씻은 뒤 알코올 스펀지로 깨끗이 닦아둔다. 그리고 체온을 재는 사람은 세균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체온을 재고 난 뒤에는 손을 깨끗이 씻도록 한다. 항문으로 잴 때는 가급적 항문 전용 체온계를 사용하도록 한다.


겨드랑이로 체온을 잴 때는 우선 아이의 겨드랑이에 있는 땀을 잘 닦아야 한다. 수은주가 겨드랑이 중앙에 들어가 있는 것을 확인한 후에 팔을 몸에 밀착시키고 4~5분쯤 후에 눈금을 읽으면 되는데, 체온을 재는 동안 체온계가 밑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아이가 체온계를 입으로 깨물지 않을 때가 되면 입에 넣어 체온을 잰다. 보통 5세 정도는 지나야 안전한데, 아이에게 물지 말라고 주의를 주면서 재도록 한다. 혀 밑에 수은주를 넣고 입을 다물게 한 후 3분 정도 지켜보도록 한다.


한편 체온은 겨드랑이로 재는 것보다는 입안에 넣어 재는 것이 낫고, 입안보다는 항문으로 체온을 재는 것이 좀더 정확하다.

올바른 체온계 사용법_ 아는 사람에게 당연한 일이 모르는 사람에겐 무척 당황스러운 일일 때도 있다. 일반적인 수은 체온계의 경우 기본적인 상식은 ‘눈금은 35℃부터 42℃까지 있으며, 한 번 올라간 눈금은 털기 전에는 절대 내려가지 않는다’는 것. 그러므로 체온계를 사용할 때는 수은주가 아래로 내려왔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만약 체온계의 온도가 37℃가 넘어 있다면 체온계의 위쪽을 손으로 잡고 손으로 탁탁 털어서 눈금이 37℃ 아래로 내려가게 한 뒤에 체온을 재도록 한다.


전자 체온계를 사용할 때는 스위치를 켜고 조금 있다가 재야 하며, 몸에 충분히 밀착시키고 재야 한다. 또한 아이들이 활동을 많이 했을 경우에는 체온을 재면 안 되는데, 그 이유는 뛰어놀면 신진대사가 증가되어 약간 체온이 상승하기 때문이다. 체온을 잴 때는 재는 부위의 땀을 잘 닦고, 충분한 시간 동안 지켜보아야 한다.

해열제는 열이 심할 때 정량만 먹인다
열을 내리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이 해열제를 먹이는 것이다. 해열제를 사용하면 특별히 물로 닦아주지 않고도 손쉽게 열을 내릴 수 있다. 물수건으로 닦아줄 수 없는 곳에서 열이 나거나 밤에 갑자기 열이 날 경우, 고열일 때 사용하도록 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용량이나 횟수 등을 체중과 월령에 따라 지시대로 복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기가 약을 못 먹거나 토할 때에는 좌약을 사용하는 것도 괜찮다.


일부 엄마들이 좌약은 안전해서 해열제와 같이 쓸 수 있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매우 위험한 생각이다. 좌약도 엄연한 약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경구용 해열제를 먹고 열이 떨어지지 않았다고 의사와 상의 없이 좌약을 추가해서 쓰면 안 된다. 급작스럽게 열이 나는 경우가 아니라면 대개의 경우 아기의 컨디션이 나빠서 이미 병원을 다녀왔을 것이므로, 사전에 열날 때를 대비해서 해열제에 대한 의사의 처방을 받도록 한다.

좌약과 먹는 약, 어떤 것이 좋을까?_ 항문에 넣는 좌약과 입으로 먹는 해열제는 모두 동일한 성분으로, 형태만 다르다고 보면 된다. 일례로 아세트아미노펜이라는 약을 좌약 형태로 만든 것이 써스펜 좌약이고, 먹는 형태로 만든 것이 타이레놀이다. 그러므로 해열제 사용시 좌약으로 할 것인가 입으로 먹일 것인가는 효과를 기준으로 결정하기보다는 아기에게 어느 것이 편하고 받아들이기 쉬운가를 생각해서 결정하면 된다. 토하는 아기는 좌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큰아이처럼 항문에 넣는 것을 싫어하는 경우는 입으로 먹이는 것이 좋다. 경기를 하는 등 의식이 없는 아기는 먹는 해열제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좌약의 형태로 사용해야 한다.

해열제 세게 쓰면 열이 잘 떨어질까?_ 어떤 형태의 해열제이든지 해열제는 정량을 써야 한다. 많이 쓰면 열은 떨어뜨리기 쉬워도 아기의 몸에 매우 나쁘다. 열은 병이 아닌 증상이므로 열을 빨리 떨어뜨린다고 병이 얼른 낫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무리해서 해열제를 먹일 필요가 없다.

 

오히려 열이 안 떨어진다고 해열제를 너무 많이 쓰면 간에 손상을 주거나 저체온이 될 수 있으므로 절대로 남용해서는 안 된다. 물론 아기가 열이 펄펄 끓는데도 불구하고 처방전만 상기하며 조바심을 태우는 것도 어리석다. 처방전대로 혹은 약 설명서대로 했는데도 고열이 계속되거나 점점 심해진다면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병원으로 가는 것이 현명하다.

좋은 해열제가 따로 있나?_ 현재 여러 종류의 해열제가 사용되고 있다. 의사들마다 선호하는 약이 다르지만 특별히 더 나은 것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어느 소아과 약이 잘 듣는다, 안 듣는다 하는 것은 엄마들이 흔히 듣고 경험하는 큰 오해 중의 하나이다.

 

타이레놀이나 써스펜 등 시중에 나와 있는 해열제는 세계적으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는 것이므로 어떤 것을 사용해도 무방하다. 다만 아스피린을 독감이나 수두와 같은 병에 사용하면 아주 드물긴 하지만 ‘라이’라는 무서운 병에 걸릴 수도 있기 때문에 소아과에서는 아스피린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 추세다.

고열일 땐 옷을 벗기고 물로 닦는다
열사병, 의식 장애, 열성 경련, 항문 온도 41.1℃ 이상일 때와 같이 응급 상황에서는 온몸을 물로 닦는 것이 필요하다. 또 해열제를 먹이고 30분이 지나도 체온이 직장 온도가 40℃ 이상일 경우에는 온몸을 물로 닦아주어야 한다. 그런데 물로 닦아주라고 하면 대부분의 엄마들이 5분 이상을 넘기지 않으며, 닦는 부위도 손이나 발이 고작이다. 그러나 그렇게 해서는 해열 효과를 보기 어려우므로 다음과 같은 원칙을 반드시 지켜서 닦아주어야 한다.

우선 옷부터 다 벗겨라_ 아기가 아파서 괴로워하거나 운다고 안고 닦으면 아기의 몸은 엄마의 몸과 접촉되어 더욱 보온이 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또한 아무리 얇은 옷이라도 입고 있으면 복사열이 나가는 것을 막아 보온이 된다. 열과 함께 오한기가 있다고 이불을 덮어주는 엄마들도 많은데, 그렇게 해서는 열이 떨어지지 않는다. 팬티와 기저귀까지 모두 벗기고 물로 닦아야 함을 명심하자.

미지근한 물(30℃)에 수건을 적셔라_ 찬물이 아닌 ‘미지근한 물’에 수건을 적셔 아기의 몸을 닦아주어야 한다. 찬물로 몸을 닦아주면 추워하며 떨게 되고, 아기가 힘들고 괴로워해서 실패하기 쉽다. 그리고 이때 온몸을 떠는 이유는 근육에서 열을 더 발생시키기 위해서이므로, 아기가 떠는 것 그 자체는 열을 내리는 데 오히려 역효과를 초래한다.

 

게다가 찬물은 피부의 말초혈관을 수축시켜 피의 순환을 막아 효과적인 해열에 지장을 준다. 열은 피부를 통해서 발산되는데, 피부로 피가 적게 가면 열이 잘 안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열이 날 때는 반드시 ‘미지근한 물’로 닦아야 한다.

온몸을 닦아라_ 예전엔 열이 난다고 하면 얼음주머니를 만들어 이마에 올려둔 채 정작 이불은 꼭 덮고 있는 것이 일반적인 풍경이었다. 아직도 아기에게 열이 나면 찬 물수건을 이마에 얹어두는 엄마들이 있는데, 열은 이마에만 나는 것이 아니라 몸 전체에서 나는 것이다. 머리, 가슴, 배, 겨드랑이, 사타구니까지 온몸을 닦아주어야 열이 떨어진다.

물이 뚝뚝 떨어지게 닦아라_ 수건을 꽉 짜지 말고 닦아야 한다. 꽉 짠 수건으로 아기의 몸을 닦으면 열이 기화되는 효과를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아기를 물속에 담그기보다는 물수건으로 닦으며 아기의 몸을 노출시키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아기가 몸 닦기를 심하게 거부한다면 30℃ 정도 되는 5㎝ 정도의 높이로 물을 담은 욕조에 아기를 담그고 닦아주어도 좋다.

쉬지 말고 계속 닦아라_ 열이 떨어질 때까지 문지르는 느낌으로 닦아준다. 2~3번 물수건으로 닦아도 열이 그대로인 경우 엄마들이 당황하는 경우가 많은데, 적어도 20분 이상 쉬지 않고 계속 닦아야 한다. 그리고 물수건을 몸에 덮어두어서도 안 된다. 열이 나면 말초 피부혈관이 수축을 하게 되므로 적당히 문지르듯이 닦아주어야 피부의 혈관을 확장해서 피가 통하게 된다.

편히 쉬게 하고 물을 충분히 먹인다
열이 날 때 목욕을 시키면 체력 손실이 크게 되므로 되도록이면 하지 않는 게 좋다. 단, 열이 아주 높거나 심한 설사, 구토, 축 늘어지는 증세만 없다면 손발이나 엉덩이를 씻기는 정도는 무방하다. 아이 스스로 목욕을 원하거나 몸이 더러워져 짜증을 내는 경우라면 따뜻한 방안이나 목욕탕에서 더운물로 가볍게 시키도록 한다. 아기든 어른이든 아플 때 무엇보다도 좋은 약은 집에서 푹 쉬는 것. 체력이 약한 아기들의 경우는 놀아주기보다는 푹 쉬게 하는 것이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된다.


신생아는 아무런 병이 없는데도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거나 그 밖의 다른 이유로 탈수가 되면서 고열이 날 수 있는데, 이것을 ‘탈수열’이라고 한다. 이럴 땐 수분 공급만 충분히 해주어도 열이 급속도로 떨어진다. 아기가 안 먹는다고 금식시키지 말고 평소에 잘 먹는 것으로 조금씩 자주 나누어준다. 3개월 미만의 아기가 열이 나면 탈수열 외의 중대한 질환이 의심되므로 반드시 의사에게 보여야 한다.

이럴 땐 얼른 가까운 병원으로 간다
아기가 열이 날 때 감기처럼 급하게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되는 병이 있는 반면, 바로 진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다. 3개월 미만의 아기가 열이 나면 이것은 심각한 병일 수 있는데, 이 나이에는 폐혈증이나 폐렴, 뇌막염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잘 살펴보아야 한다. 그리고 어린 아기일수록 상태가 급격히 나빠질 수 있으므로 해열제를 먹고 기다리는 것보다는 바로 병원으로 달려가는 것이 상책이다.


다음과 같은 경우 반드시 의사의 진찰을 받도록 한다. 먼저 열이 39℃가 넘거나 전에 경련을 일으킨 적이 있는 경우, 한눈에 보아도 많이 아픈 듯한 표정이거나 깨워도 잘 깨지 않거나 의식이 없는 경우, 머리가 심하게 아프다거나 목이 뻣뻣한 경우, 갑자기 잘 못 삼키고 침을 질질 흘리는 경우도 요주의 상황이다. 그런가 하면 고개를 숙이지 못하거나 숨을 제대로 못 쉬는 경우, 특별한 원인 없이 24시간 이상 열이 나는 경우에도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병원으로 달려가는 것이 좋다.


BOX
가습기와 열의 상관관계

많은 엄마들이 열나는 아기를 위해 가습기를 틀어주라는 의사의 충고에 고개를 갸우뚱한다. 가습기가 열을 떨어뜨리나? 물론 가습기가 직접적으로 열을 떨어뜨리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아이가 열이 나고 가래가 끓는 호흡기 질환에 걸렸을 때 가습기를 쓰면 열이 떨어지고, 가래가 묽어지며 목도 한결 부드러워진다. 또 가습기 덕분에 건조했던 실내 습도가 올라가니 숨쉬기가 편안해지는 효과도 있다. 그러나 가습기는 다음과 같은 원칙을 지켜서 틀어야 한다.

1. 잠자리에 들 때 중간 이하로 가습 용량을 줄인다.


2. 수시로 환기한다. 가습기 탓에 실내가 너무 습해지면 곰팡이가 번식하기 때문이다.


3. 가습기 물은 언제나 깨끗이 관리한다. 가습기 내부에 먼지가 끼는 등 관리를 소홀히 하면 물속에 세균이 자라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정수된 물이 가장 좋으며, 수돗물은 하루쯤 받아둬 불순물을 가라앉힌다. 아기가 있는 집에서는 끓여서 식힌 물을 쓰는 것이 좋다.


4. 내부도 깔끔하게 관리한다. 베이킹 소다나 연성 세제로 적어도 이틀에 한 번씩 청소해 곰팡이 따위의 번식을 막는다.


5. 평소엔 물통을 비워두는 게 좋다. 가습기를 안 쓸 때는 물을 빼둬야 곰팡이가 생기지 않는다.


6. 침실이 아닌 곳에 두고 틀어야 한다. 가습기는 최소한 코와 2~3m 떨어진 곳에 놓아야 하며, 되도록이면 다른 방에 두어서 간접가습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습기를 머리맡에 두고 자면 굵고 차가운 수분입자가 호흡기로 바로 들어가 기관지 점막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2009년 2월 12일 목요일

MDR-888

드디어 고장이 나버렸다.
전역 직후 구입한 것이니까 13년정도 사용한...
^^ 얼마전 딸애가 잡아당겨서 좌우 나눠지는 부분이 헐거워졌을 때..엄청 놀랐는데...

암튼 오늘 왼쪽이 사망한 888의 스폰지를 조심스럽게 벗겨보았다.
한귀퉁이가 조금 깨지고 ㅡㅡ;

너무 소홀하게 대한 것이겠지

쫌 속 상하네.

2009년 1월 7일 수요일

2008년 12월 18일 목요일

세계 보도 사진

세계 보도 사진 / 1955 - 2006
세계보도사진전은 네덜란드에 본부를 두고 있는세계보도사진재단 (World Press Photo Foundation)이 주관한다.보도사진은 사진기자의 순간의 선택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동감과 현실감각을 깨우쳐 주는 대단한 동기부여라 생각한다.보도사진을 사건에 대한 소식으로 단순히 받아들이기 보다인간의 존엄성을 느끼고 지키는 것이 무엇인가를생각하는 노력이 필요한지 모르겠다..
 
 
 
Mogens von Haven, Danemark, 1955 "나 찾아 봐라!"
덴마크의 모터사이클 경기중 한 선수가 그만 땅에 떨어져 버렸다
 
 
 
Helmuth Pirath, Deutschland 1956, Keystone Press " 어느 귀향 " 1956년 소련에 전쟁 포로로 있다가 풀려난 독일 병사가 딸과 재회하고 있다
 
 
 
Douglas Martin, USA 1957 The Associated Press " 그녀의 꿈 " 1957년 미국 노스캐럴라이너의 샬로테 도로시 카운츠는 하딩 고등학교의 첫 흑인 입학생 가운데 한명이다 당시 아이젠하워 대통령의 인종 차별 철폐 정책으로 입학이 가능했지만 돌팔매를 맞는 등 온갖 모욕에 시달리다 나흘 만에 학교를 그만 두었다
 
 
 Stanislav Tereba, Tschechoslowkai 1958, Vecernik Praha " 눈속에 비 "
 
 
 
Yasushi Nagao, Japan 1960, Mainichi Shimbun 1960년 10월 12일 토쿄의 히비히 홀 연설하고 있는 일본 사회당 당수 이네지로 아사누마를 한극우파 대학생이 단상으로 올라와 칼로 찌르고 있다
 
 
 
Hector Rondon Lovera, Venezuela 1962, Diario La Republica " 왜? " 1962년 6월 4일 베네주엘라의 어느 해군기지 총에 맞은 한 병사가 군목의 품에 안겨 죽어가고 있다 신부가 저격자를 향하여 무엇인가 를 말하려는 듯하다 이 사진을 찍은 로베라는 저격수의 총알 세례를 피하기 위해 기어 다녀야만 했다 그는 “어떻게 이런 사진이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후일담을 밝혔다
 
 
 
Malcolm W. Browne, USA 1963, The Associated Press "자유 아니면 죽음을 달라!" 1963년 6월 11일 베트남의 사이공에서 한 승려가 정부의 종교 탄압에 항의하여 분신을 기도하고 있다
그러나 정말로 종교 탄압이 심했는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Don McCullin, UK 1964, fur "The Observer/Quick"Life" "사이프러스의 죽음" 1964년 4월, 그리스-터키 내전으로 남편을 잃은 한 여인이 통곡하고 있다
 
 
 Kyoichi Sawada, Japan 1965, United Press International " 깊은 강물 " 1965년 베트남 미군의 폭격이 시작되자 아이들을 데리고 물을 건너는 어느 모정
 
 
Kyoichi Sawada, Japan 1966,
United Press International " 미군과 탱크 "
1966년 2월 24일 베트남 베트남에서 미군들이 베트콩의 시체를
이렇게 묘지로 운반하고 있다
 
 
 
South Vletnam, 1967 Co Rentmeester / Life
 
 
 
Eddie Adams, USA 1968, The Associated Press " 잔인한 날 " 1968년 2월 1일 베트남 사이공에서 병사들이 베트콩으로 짐작되는 한 사나이를 거리 모퉁이로 끌고가 심문하려는 것 같았다 그러나 그 순간 권총을 꺼내어 사나이를 겨누더니 즉시 방아쇠를 당겨 버렸다
 
 
 Londonderry Northern lreland, 1969 " 우리는 평화를 원한다 " 1969년, 북아일랜드 런던데리에서 영국군과 대치 중인 젊은 가톨릭 신도
Hanns-Jorg Anders / Stern
 
 
 
Wolfgang Peter Geller 1971, Deutschland " 한낮의 .." 1971년 12월 29일 독일 자아르브뤼켄 경찰과 은행 강도 사이의 총격전
 
 
 
Unbekannt 1973, The New York Times " 구테타 " 1973년 9월 11일 칠레의 산티아고 살바도르 알렌데 대통령은 민주적인 투표에 의해 당선되었으나 그를 실각시키려고 군사쿠데타가 일어났다 대통령이 관저에서 철모를 쓰고 경호원들에 둘러싸여 있다 대통령은 이 사진을 찍은 뒤 곧 저격 당했다고 한다
 
 
 Ovie Carter, USA 1974, Chicago Tribune " 가뭄 " 1974년 7월 나이지리아의 카오 여기에 한 가뭄속에 어린아이가 있다 아프리카 대기근의 실태를 고발하기 위해 1만6000km를 헤맨 끝에 기아의 가장 큰 희생자인 어린이의 표정을 잡는다
 
 
 
 Stanley Forman, USA 1975, The Boston Herald " 아파트에 불이 났다 " 1975년 7월 22일 미국 보스턴 모녀가 소방 사다리를 타고 피신하려고 했으나 그만 사다리가 부실하여 무너져 버렸다 떨어져 내린 것은 소방 사다리와 화분만이 아니었다
 
 
 
Beirut, Lebanon, 1976 1976년 레바논 베이루트
 
 
 
Leslie Hammond, Sud-Afrika 1977, The Argus
"혼란 했던 날 " 1977년 8월 남아프리카 서부 모데르담 집을 잃은 철거민들이 항의 데모를 하다가 경찰이 쏜 최루탄을 맞고 쫓기고 있다
 
 
 
Tokyo, Japan, 1978 1978년 일본 도쿄
 
 
David Burnett, USA 1979, Contact Press Images " 아픔의 존재 "
1979년 11월 타일란드의 타 카오' 에 있는 피난민 수용소
한 캄보디아 여인이 식량 배급을 기다리면서 아기를 재우고 있다
 
 
 
Michael Wells, UK, 1980 " 굶주린 소년과 선교사 " 1980년 4월 우간다의 카라모자 사진기자 마이크 웰스' 는 굶어 죽는 사람 모습을 찍어 사진전에 참가하고 상금을 타는 일을 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나 어찌되었는지 그의 사진이 뽑히고 상금을 받게 되자 그는 당황했다고 한다
 
 
 
 
Manuel Perez Barriopedro, Madrid, Spain, 1981 1981년 스페인 마드리드 쿠데타를 일으킨 스페인 경찰과 헌병이 마드리드의 의사당을 장악했다 Manuel Perez Barriopedro / EFE
 
 
 
Robin Moyer, Beirut, Lebanon, 1982 1982년 레바논 베이루트
 
 
 
Mustafa Bozdemir, Turkei 1983, Hurriyet Gazetesi " 어머니의 통곡 " 1983년 10월 30일 터키 동부의 Koyunoren. 큰 지진이 일어나 다섯 명의 아이들을 한꺼번에 땅에 묻게 된 여인의 통곡
 
 
Pablo Bartholomew Indien, Gamma, 1984, Gamma " 아이의 죽음 " 1984년 12월 인도 보팔시 보팔 화학 단지에 가스 누출 사고 있었다 사고로 독가스에 죽은 시체들이 트럭에 실려 나왔는데 그 중엔 어린 아이도 있었다 숨진 아이의 눈이 산업화로 인한 대재앙을 고발하고 있다
 
 
 " 슬픈 눈망울 " 1985년 11월 16일 콜럼비아의 아르메로. 소녀의 이름은 오마이라 산체츠이고 나이는 12살이다 화산이 폭발하고 건물이 무너지자 갇히게 되었는데 사진 작가는 소녀가 의식을 잃지 않도록 계속 그녀에게 말을 붙히며 노력했지만 구조되지 못한 채 60시간이 되었을 때 의식을 잃고 죽어갔다
 
 
 
Alon Reininger, San Francisco, USA 1986, Contact Press Images " 에이즈 " 1986년 미국 샌프란 시스코 카포시육종이라는 에이즈 증상을 앓는 한 미국인 환자 그는 무엇을 희망하며 살았을까?
 
 
 
Anthony Suau, USA 1987, Black Star. " 어머니의 절규 " 1987년 12월 18일 한국 구로동 한 어머니가 부정선거 규탄 시위에 참가한 아들이 체포된 후 시위진압 경찰에게 애원하고 있다 당시 한국의 아픔이 세계인의 눈과 같이 나눈 한장의 사진이 아닐까 ..?
 
 
David Turnley,Black Star 1988, Detroit Free Press
1988년 러시아 레니나칸
 
 
 
Charlie Cole 1989, Newsweek " 단신으로 탱크 막아선 청년 " 1989년 6월 4일 중국 베이징 천안문 광장에서 민주화를 요구하며 인민해방군 탱크부대 앞을 단신으로 가로막았던 사진 속 청년은 1만여 명의 시민이 죽거나 다쳤던 이날 이후 종적을 감추었다
 
 
 
Georges Merillon, 1990, Gamma 1990년 유고슬라비아 코소보
 
 
 
David Turnley, USA Black Star/Detroit Free Press " 마지막 날 " 1991년 2월 이라크 미군 하사관 켄 코자키에위츠가 걸프전 전투 마지막 날 오발사로고 사망한 동료 병사 앤디 앨러니즈의 죽음에 슬퍼하고 있다
 
 
 
James Nachtwey 1992, Bardera, Somali
소말리아의 한 어머니가 기근으로 죽은 아이를 묘소로 옮기고 있다
 
 
 
Larry Towell 1993, Palestine Territories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한 소년이
장난감 권총을 들고 시위하고 있다
 
 
 
James Nachtwey 1994, Rwanda " 고통 " 1994년 6월 르완다 투트시족 반란군에게 의심을 받아 후투족 극우민병대에게 잔혹하게 당한 남자 고통 그 이상의 모습이 눈가로 였보인다
 
 
 
Lucian Perkins 1995, Chechnya
체첸전 피난민을 태운 버스에서 한 소년이 창 밖을 내다보고 있다
 
 
 
Francesco Zizola 1996, Kuito, Angola " 지뢰속 아이들 " 1996년 앙골라 퀴토 앙골라 내전의 지뢰 피해 어린이들 어린이들 모두 말이 없고 어두운 표정을 짓고 있으며 너덜너덜한 옷을 입고 더럽고 추레한 모습이다 7만 명의 앙골라인 또는 150명당 1명꼴로 대인 지뢰로 다리를 잃었으며 이 수치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치이며 세계 어느 인구 중 가장 높은 인구 비율을 보여주고 있다
 
 
 
Hocine 1997, Algiers, Algeria " 오열 " 1997년 9월 23일 알제리 벤탈라 학살 사건 이후 사상자들이 안치된 병원에서 비통해 하며 울고 있는 여성
 
 
 
Dayna Smith 1998, The Washington Post 1998년 유고슬라비아 코소보 남편을 잃은 코소보 해방군의 아내를 위로하는 친지들
 
 
 
Claus Bjorn Larsen 1999, Albania 1999년 코소보 코소보 내전의
인종청소를 피해 도망쳐온 알바니아인 부상자
 
 
 
Lara Jo Regan 2000, Texas, USA
 
 
 
Erik Refner 2001, Jalozai refugee camp. 2001년 아프가니스탄.
난민 캠프에서 탈수증으로 숨진 한 살짜리 아이의 잠자는 듯한 얼굴 표정이다
 
 
 
Eric Grigorian 2002, Qazvin Proince, Polaris Images " 아버지의 바지 " 2002년 이란 서북부 지방을 강타한 지진 지진으로 아버지를 잃은 소년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버지가 묻힐 구덩이 옆에 쪼그리고 앉아 아버지가 남긴 바지를 끌어안고 우는 것뿐 그리고리언 씨는 만사를 체념한 듯한 이 소년의 모습을 포함해 5장의 사진을 찍은 후 더는 셔터를 누를 수 없었다”고 회고했다 이란에서는 1991년 이후 1000여 차례의 지진으로 1만700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Jean- Marc Bouju, France The Associated Press 2003. 2003년 3월 남부 이라크 나자프 시에 있는 미 101 공수사단 3여단 내의 포로수용소 겁에 질린 4살난 자신의 아들을 안고서 달래주고 있다 사진을 찍은 부지 기자는 전쟁의 참혹함을 전달하기보다 전쟁속에서 피어난 부자간의 애뜻함과 그를 지켜보던 병사의 동정심 등을 한컷에 담았다 사진 찍힌 이후 이 두 부자의 거취에 대해서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Arko Datta 2004, lndia, Tamil Nadu " 지진 " 2004년12월 26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해안에서 발생한 강력한 지진으로 인도, 타밀나두주 쿠달로드에서 쓰나미에 희생된 친지를 보며 한 여인이 오열하고 있다 어촌으로 구성된 인도 타밀나두주는 최악의 피해를 입은 곳 중의 한 곳이며 집과 인명을 포함한 모든 것이 한순간에 쓸려 갔다
 
 
 
Finbarr O'Reilly 2005, Tahoua, Niger, 1 August " 아기의 손 " 니제르 타우아의 비상급식소의 어머니와 아이 2005년월1일, 니제르 서북부 타우아 지방의 한 마을에서 영양실조에 걸린 한 살짜리 아기 알아싸 갈리소우가 앙상한 손가락으로 엄마 파토우 오우세이니의 입술을 누르고 있다
 
 
 
Spencer Platt 2006, Spencer Platt, USA, Getty Images 2006년 8월 15일 이스라엘 과 레바논 헤즈볼라. 이스라엘 폭격에 의해 파괴된 베이루트 남쪽 인근을 레바논의 부유층 자제들이 지나가는 모습 자신의 조국에 펼쳐진 현실감각을 잃은 듯한 철딱서니 없는 젊은이의 얼굴에 레바논의 미래가 엿보인다
 
사물을 있는 그대로, 바꾸거나 속이지 않고, 오류나 혼동 없이
응시하는 것은, 모든 창작물들보다도 그 자체로 더 고귀하다.
 
The contemplation of things as they are, without substitution or imposture, without error and confusion, is in itself a nobler than a whole harvest of invention.
 
 -프란시스 베이컨 Francis Bac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