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7월 10일 목요일

기업문화 활성화

기업문화 활성화 방안  


++ 친목과 결속을 위한 기업문화 활성화 방안 ++  

 기업 문화는 하나의 조직이라는 기업 정체성(Identity)을 강화시킨다. 문화가 없다면 기업은 중심가치와 방향성, 목적이 결핍된다. 문화를 공동체라고 이해한다면 그 속에서 구성원들간의 상호작용은 친목(Sociability)과 결속(Solidarity)이라는 두 가지 형태로 나타나게 된다.

친목은 같은 공동체에 속한 구성원들간의 꾸밈없는 우호관계이고, 결속은 개인적 인간관계에 상관없이 공유된 목적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추구할 수 있는 공동체 능력의 척도이다. 이 두 가지 인간관계가 비중을 달리하면서 독특한 기업문화를 형성해 나가는 것이다. 여기서는 기업문화를 친목과 결속이라는 두가지 주제를 가지고 기업문화의 혁신방법에 대해 언급하도록 하겠다.

친목과 결속의 높고/낮음을 기준으로 기업문화는 네 가지 형태(네트워크문화, 용병문화, 파편문화, 공동체문화)로 구분되는데 이 중 최선의 가치를 따지는 것은 무의미하며 각 문화는 서로 다른 경영환경에 적합한 것이다. 경영자는 직원간의 친목과 결속의 정도를 조정하면서 환경에 적합한 기업문화를 창조해 내야 한다. 로브 거피와 가레스 존스가 말하는 친목과 결속을 높이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이를 참고로 경영환경에 맞게 친목과 결속의 수준을 조절할 수 있을 것이다. 글의 마지막에는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대덕밸리 벤처기업의 '사내문화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 소개한다(출처 : 인력관리 44P~53P, 대덕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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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목을 강화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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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목은 같은 공동체 구성원들간의 꾸밈없는 우호관계이다. 친목의 수준을 높이려면 경영자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사용하라.

1. 친구 사귀기 좋아하는 본성을 보이는 사람들, 즉 다른 사람들과 조화를 잘 이루는 사람들을 고용함으로써 생각과 이익, 감정 등을 공유하도록 장려한다.
2. 파티, 캠핑, 독서클럽 등 회사 내외부에서 비공식적 모임을 활성화시켜 직원들간의 상호관계를 증진시킨다. 이러한 모임을 근무시간 중에 갖게 하여 참석을 유도할 수도 있을 것이며 이런 모임을 즐거운 것으로 만들어 직원들이 자진해서 모임을 추진하도록 해야 성과를 이룰 수 있다.
3. 직원들간의 격식을 줄인다. 사무실의 배치를 바꾸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4. 계층간의 간격을 줄인다.
5. 스스로 친구처럼 대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원을 배려함으로써 자상한 관심과 친절의 모범을 보여 준다. 이런 배려가 평소에도 이루어진다면 친목은 그 만큼 증가할 것이다. 예를 들어, 직원의 가족을 회사 캠핑이나 외부모임에 초대하는 등의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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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속을 강화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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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속은 개인적 관계에 상관없이 공유된 목적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추구할 수 있는 공동체 능력의 척도이다. 결속을 조장하기 위해서 경영자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사용하라

1. 브리핑, 사보, 비디오, 메모, 이메일 등을 통해 경쟁업체에 대한 관심을 증가시킨다.
2. 긴박감을 조장한다. 비전을 제시하는 표어나 슬로건을 만들고 그것을 전달함으로써 경영자는 직원에게 긴박감을 줄 수 있다.
3. 승리하고자 하는 의지를 자극한다. 경영자는 추진력과 야심찬 사람들을 고용하거나 승진시키고 표준 성과를 높이 설정하며 명확한 방법으로 성공을 보상해 주어야 한다.
4. 공동의 기업목표에 몰입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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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자가 해야 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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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자가 해야 할 일은 성공적인 기업을 이루는 문화를 창조하는 일과 또 한편으로는 직원을 만족시키고 진정한 개인가치를 표현할 수 있는 문화를 창조하는일, 이 두가지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마찰을 조정하는 것이라 하겠다. 이 일은 매우 큰 도전이자 경영자의 개성이 나타나는 것이고, 성과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인 영향력도 엄청나다. 문화가 무엇인지, 또 그 문화를 변화시킨다는 것이 무엇인지 경영자가 충분히 이해한다면 문화는 기업을 분열시키는 압력을 억누를 수 있는 힘을 갖게 될 것이다.  

 ▒현장의 목소리!!! 대덕밸리 기업들의 사내 문화 활성화 방안

올해 초 '대덕밸리 경영지원팀장 워크숍'에서는 '사내 문화는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라는 주제로 대덕밸리 기업들의 사내 문화에 대한 뜨거운 토론이 벌어졌다. 사내커뮤니케이션 부재는 대덕밸리 벤처기업들의 가장 큰 문제점 가운데 하나. 창업 2-3년차로 접어들면서 창업멤버들과 새롭게 영입된 직원들간의 불화와 반목이 회사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다.

베리텍 손민구 부장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진행된 1팀은 '우리는 한가족 MT'라는 주제의 발표를 통해 팀워크는 상대방 장점을 칭찬하는 데서 나온다고 결론을 내렸다.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재즈댄스를 가장 잘추는 팀에게 상을 주거나 종이에 직접 글로 써서 특정인을 칭찬하는 프로그램, 등산할 때 장애물을 부여하여 서로 끌고 밀어주는 협동 프로그램 등의 의견을 내놓았다.

도담시스템스의 이동재 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2팀의 토론은 독특한 아이디어가 많이 제시됐다. 이 이사는 발표를 통해 "사내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위해서는 직원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동호회를 활성화해야 한다"면서 "그리고 동호회는 각부서의 모든 사람들이 같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발표했다. 2팀은 또 사내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위해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하며 아내를 중심으로한 '마누라 모임'과 상조회를 결성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3팀은 에이스랩 윤광호부장의 발표로 회사생활에 활력을 주는 방안을 제시했다. 활력있는 회사를 위해 가장 먼저 복리후생을 철저히 해주어야 하며 소속감 증대가 중요하다는 의견이다. 이를 위해서는 특정일을 이벤트 DAY로 정해 사원들간의 친교를 도모하고, '좋은 아침입니다!' 처럼 구호를 생활화하여 직장의 활력을 불어넣어야 하는 방법을 도출했다. 그리고 미스터 스마일, 미스터 인상파를 정기적으로 선정해 사내에 웃는 문화를 정착하고, 업무일지를 공유해서 서로 업무조율을 하며 서로에 대한 인격적 배려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사내 비상연락망을 사원뿐 아니라 사원 식구들 모두의 생일과 전화번호를 첨가해 가족적인 사내분위기를 조장하는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4팀은 유니플라텍 강석환사장의 진두지휘로 진행된 토론에서는 '사기를 높이기 위한 방안'이 진지하게 논의됐다. 4팀은 발표를 통해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서는 직접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적인 보상이라며 복리후생,정시퇴근, 가족의날 지정 등을 통해 직원들이 신나는 회사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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